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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일회용 컵 제재에 자주 들고다니는 텀블러... 자칫 텀블러 세척하다가 이마 뚫고 천장 뚫릴 수도 있는 위험한 세척법

by 굿잡0 2022. 10. 4.

텀블러 갖고 다니세요?

 

최근 일회용 컵 사용제한으로 많은 분들이 텀블러를 갖고 다니실 텐데요.

 

그만큼 텀블러도 자주 세척해야하는 번거로움도 추가됐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어느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사진 한 장이 뜨거운 이슈가 됐었는데요.

 

텀블러 로켓

 

바로 이 사진인데요. 보통 가정집 천장으로 보이는 곳에 구멍이 뚫려있는 사진입니다.

 

이 구멍은 놀랍게도 '텀블러'에 소행이었습니다.

 

최근 텀블러 사용이 늘면서 텀블러 폭발 사건이 종종 신고 접수가 된다고 하는데요.

 

텀블러 세척시 조심해야 할 사항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텀블러 폭발물 만들어지는 이유 3가지

1. 장시간 음료 방치

텀블러로 음료를 먹다보면 까먹고 음료를 방치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뚜껑을 열어놓고 방치하면 상관없지만 뚜껑을 닫고 방치하면 문제가 생기는데요.

 

바로 음료가 텀블러 안에서 빠르게 부패하면서 가스가 생겨 내부 압력을 높이게 됩니다.

 

그러다가 결국 어느 한계점에 도달했을 때 폭발하게 되는데요.

 

실제로 계피 음료를 텀블러에 담아서 뚜껑을 닫고 차 안에 두고 내렸다가 폭발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특히 과일 음료의 경우, 쉽게 부패하므로 내부 압력을 빠르게 높여 폭발 위험을 일으키는 주범입니다. 

 

설거지 하려고 텀블러를 열다가 폭발하는 경우도 있으니 꼭 주의하세요!


2. 뜨거운 물

텀블러에 주된 소재는 알루미늄 합금 혹은 스테인리스인데요.

 

그래서 많은 분들이 열탕 소독을 한다고 뜨거운 물로 소독 및 세척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굉장히 위험한 행동입니다.

 

뜨거운 물로 세척 시 폭발해서 리콜 조치된 텀블러도 있는 만큼 조심해야 합니다.

 

텀블러는 특히 철 소재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열에 매우 민감합니다.

 

실제로 뜨거운 음료를 넣어뒀던 텀블러가 터져서 아이가 2도 화상을 입고, 병원 치료를 받은 사례도 있다고 합니다.

 

그러니 종종 텀블러 세척하실 땐 뜨거운 물을 넣고 절대로 뚜껑을 닫지 마시기 바랍니다.

 

당연히 뜨거운 물 넣고 뚜껑 닫고 흔드는 건 더욱 금물이겠죠?


3. 과탄산 소다

텀블러가 길쭉하고 손으로 세척하기 힘들어서 물에 과탄산 소다를 넣고 흔들어서 세척하는 경우가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이런 세척방식은 조심하셔야 할 게 있습니다.

 

물과 과탄산 소다가 만나면 산소가 생기면서 기포가 발생하는데요. 이때 텀블러의 뚜껑을 닫아 놓으면 폭발할 가능성이 매우 높아집니다.

 

그러므로 절대로 과탄산소다로 세척 중에 뚜껑을 닫으면 안 됩니다.

 

서론에 나온 온라인 커뮤니티를 달군 사진 역시 과탄산소다로 텀블러를 세척하다가 생긴 일이라고 하네요.

 


지금까지 텀블러 세척 시 주의사항에 대해서 알아봤는데요.

 

결론적으로 텀블러를 세척할 땐 무조건! 꼭! 뚜껑은 따로 세척하시길 바랍니다.

 

그렇게만 한다면 전혀 위험하지 않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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